[ KBS뉴스 ] 교통사고 공화국...목숨 건 보행자들







여기가 사고다발지점



    전국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동네는 어딜까요?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은 해답을 구하기 위해 전국을 가로·세로 300m 격자로 나눠 어느 구역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밀집해 있는지를 계산했습니다.

지도 분석 : QGIS

■ 전철역 인근 유흥업소 밀집지역이 최다

    그 결과 대구시 중구 동성로 3길, 4길이 5길과 교차하는 구역에서 지난 5년 간 가장 많은 203건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곳은 대구의 대표적인 유흥업소 밀집 지역입니다.

순번지역사고건수
1대구 동성로203
2서울 강남역156
3서울 연신내역154
4서울 영등포역 교차로137
5서울 신촌로터리128
6대전 둔산동124
7서울 신천역120
8서울 수유역116
9서울 홍대앞115
10서울 성신여대입구역110
  •     [ 300m X 300m 격자 지도 ]  
    10위권 내에 오른 사고 다발 지역 모두 유흥업소가 밀집한 곳으로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입니다. 사고는 대부분 유흥가 좁은 골목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다발 지역에선 전체 사고 추이와 달리 밤 11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일어납니다.



    다른 점은 또 있습니다. 전체 지역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중상 이상(사망 포함)의 사고 비율이 낮다는 점입니다. 사고는 잦지만 가벼운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겁니다.



■ 진짜 위험 지역은 따로 있다?


    실제로 사망을 포함한 중상 이상의 심각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먼저 사고 건수로 보면 서울 신촌과 영등포, 연신내역 부근 등 위에서 언급한 전체 사고 다발 지역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순번지역사고건수
1서울 신촌로터리70
2서울 영등포역 교차로66
3서울 연신내역60
4부산 서면역57
5서울 강남역56
6부산 연산로터리53
7부산 부산역51
8부산 동래역 메가마트49
9서울 청량리역48
10서울 종로3가47
  •     [ 300m X 300m 격자 지도 ]  
    그러나 구역 내 사고 가운데 중상 이상 사고의 비율을 기준으로 따져 보면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총 사고 건수 50건 이상 구역만 집계)

순번지역비율(%)
1서울 청량리역76.2
2경기 일산 마두역76.0
3부산 명륜로112번길75.9
4부산 자갈치역 2번출구71.2
5서울 고속터미널역67.8
6부산 자갈치역67.7
7부산 부산역66.2
8부산 부평교차로66.1
9경기 파주 금촌로터리64.7
10부산 부평동3가64.0
  •     [ 300m X 300m 격자 지도 ]  
    이른바 사고만 났다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