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완구 전 총리와 2년 반 동안 22번 약속
성 전 회장이 이 기간 가장 많은 약속을 잡은 사람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로 모두 22번으로 집계됐습 니다. 이어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17번, 그리고 정치적 스승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 전 회장이 이 기간 가장 많은 약속을 잡은 사람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로 모두 22번으로 집계됐습 니다. 이어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17번, 그리고 정치적 스승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약속 당사자를 직업별로 구분했을 때 역시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 등 관료와 금융감독원과 은행장 등 금융인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성 전 회장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메모에 적힌 이른바 비자금 리스트 8인 모두 일정표 속에 약속이 잡혀 있었고 이완구 전 총리, 홍문종, 유정복 순으로 약속 횟수가 집계됐습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는 경남기업 워크아웃 신청을 전후로 약속이 집중됐고 이완구, 홍문종과는 지난해 6월 국회의원직 박탈 이후 만남이 크게 줄거나 아예 없는 것이 특징 입니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충청포럼 회원들과도 50여 번 약속을 잡았는데 이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는 3번에 걸쳐 약속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충청포럼 회원인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과 7번이나 약속을 잡은 것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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