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완구 전 총리와 2년 반 동안 22번 약속

    성 전 회장이 이 기간 가장 많은 약속을 잡은 사람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로 모두 22번으로 집계됐습 니다. 이어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17번, 그리고 정치적 스승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완구 전 총리와 2년 반 동안 22번 약속

2. 정치인 2백여 차례...금융 관련 주요 인물과도 49차례

    약속 당사자를 직업별로 구분했을 때 역시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 등 관료와 금융감독원과 은행장 등 금융인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치인 2백여 차례...금융 관련 주요 인물과도 49차례

3. 성완종 메모 8인 모두 일정표에 약속

    성 전 회장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메모에 적힌 이른바 비자금 리스트 8인 모두 일정표 속에 약속이 잡혀 있었고 이완구 전 총리, 홍문종, 유정복 순으로 약속 횟수가 집계됐습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는 경남기업 워크아웃 신청을 전후로 약속이 집중됐고 이완구, 홍문종과는 지난해 6월 국회의원직 박탈 이후 만남이 크게 줄거나 아예 없는 것이 특징 입니다.

성완종 메모 8인 모두 일정표에 약속

4. 충청포럼 회원들과도 수십 차례 약속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충청포럼 회원들과도 50여 번 약속을 잡았는데 이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는 3번에 걸쳐 약속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충청포럼 회원인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과 7번이나 약속을 잡은 것도 눈에 띕니다.

충청포럼 회원들과도 수십 차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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